[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분야의 안전장애 요인을 미리 제거하고 항공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항공교통업무 안전관리 강화 세미나'를 16일 김포국제공항에 있는 한국항공보안센터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항공안전장애 감소를 위한 항공종사자 인적요인과 일상관제업무관찰(NOSS), 항공운항안전감사(LOSA) 등의 과학적인 사전 안전관리 기법에 대한 전문가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일상관제업무관찰은 일상 관제업무 수행 중 관제사의 습관, 무의식 등을 관찰해 안전저해 위험요인을 미리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항공운항안전감사는 정상비행 상태일 때 조종업무 수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이나 오류 등을 관찰해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기법이다.
앞서 개최된 '조종사·관제사 간담회'에서는 8개 국내항공사의 조종사와 관제사가 모여 상호업무 이해증진과 항공교통 안전분야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항공교통관제사 뿐만 아니라 조종사와 항공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제시된 각종 정책 아이디어와 의견을 항공관제 안전정책에 반영하며 항공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