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미래부가 인천 송도에 SW융합클러스터 센터를 개소하고, 국내 SW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중소 SW기업들에 대한 자금 및 글로벌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8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애니오션빌딩에 '소프트웨어(SW)융합클러스터 송도센터'를 개소한다고 17일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 7월 지역 SW산업 발전과 SW를 통한 지역 특화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산(센텀), 경기(판교), 인천(송도) 등 3개 지역을 SW융합클러스터로 선정했다.
지난 10월 부산 센텀센터 개소에 이어, 국제화 및 글로벌화에 강점을 가진 비즈니스 인프라를 보유한 인천 지역에 SW융합클러스터 송도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SW융합클러스터 개요.(사진제공=미래부)
인천 SW융합클러스터 송도센터는 전략산업인 정보기술(IT) 및 바이오헬스 산업과 SW융합을 통해 지역 경제구조 개선과 SW융합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핵심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수행 계획으로는 ▲글로벌 스타트업(Start-up)의 발굴·육성을 통한 SW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500억 규모의 '창조성장 벤처펀드' 조성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자금 및 경영관리 지원 ▲'인천 SW융합 창조위원회', 'SW융합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 기획 연구회' 등을 통한 이종 산업간 정보교류 활성화 지원 ▲중소 SW융합기업 성장 지원 체계 구축 등이 있다.
서성일 미래부 소프트웨어융합과장은 "인천이 국제자유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 '인천 SW융합클러스터'가 글로벌 SW기업들이 모여들고 새로운 경제를 주도하는 클러스터로 발전해 SW융합 분야의 글로벌 거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