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한국은행이 러시아 루블화 폭락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추이를 면밀히 살펴보기로 했다.
17일 한국은행은 통화정책·국제담당 부총재보를 반장으로 하는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러시아 루블화 폭락사태의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회의에서 최근의 러시아 루블화 폭락이 신흥시장국으로 파급될 경우 우리나라의 외환·채권 시장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살피고, 시장불안 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의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오는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회의결과와 관련해 국외 사무소와 함께 비상점검체제를 가동하고 필요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