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영화에 이어 드라마와 공연, 게임을 비롯한 문화컨텐츠도 수출보험의 지원을 받게 된다.
14일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신성장동력 산업인 문화컨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현행 문화수출보험을 확대 개편해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단, 수출계약이 체결됐거나 계획된 건에만 지원이 한정된다.
구체적인 지원대상은 ▲ 극장상영용 장편영화(애니메이션 포함) ▲ TV 방송용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방송영상물 ▲ 비디오게임, PC게임, 온라인게임, 아케이드 게임 등 게임물 ▲ 연극, 뮤지컬 등 공연물이다.
한편 수보는 금융기관 제작자금 대출에 대한 부보율을 90%에서 100% 상향조정하고 대출원리금 손실 전액을 보상해 보험가입으로 인한 제작자금 조달이 쉽도록 했다.
앞으로 수보는 올해 영화, 드라마, 게임, 공연 등에 총 800억원의 문화수출보험 인수를 통해 문화컨텐츠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수보는 지난 한 해 동안 ‘순정만화’, ‘쌍화점’, ‘사요나라 이츠카’ 등 총 8편의 영화에 141억원의 문화수출보험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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