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9일 공장 가동률이 높은
디에이치피코리아(131030)가 오는 2015년 신규 생산시설을 완성·가동하면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5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양준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에이치피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1회용 점안제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현재 공장 가동률은 100% 상회한다"며 "오는 2015년 3분기부터 신규 3라인을 완공할 경우 즉각적인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수탁제품 생산량이 증가할 경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모두 달성할 전망"이라며 "국내 1회용 점안제 시장은 현대인의 생활습관 변화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특히 디에이치피코리아는 1회용 점안제에 특화돼 있어 가장 많은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2015년 매출액 성장률과 당기순이익 성장률은 각각 25%, 28%로 예상되는 등 의료기기업종 대비 높은 성장성을 지님에도 불구하고 디에에치피코리아의 오는 2015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7배로 가장 낮은 편"이라며 "디에이치피코리아는 높은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모두 보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