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오라클이 개선된 실적을 공개하며 뉴욕 증시에서 주가 역시 급등했다.
18일(현지시간) 오라클은 회계연도 2분기에 주당 69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 예상치였던 68센트보다 개선된 것이다.
이 기간 매출 역시 96억달러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였던 95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세부 매출 부문으로는 클라우드 매출이 5% 증가한 73억달러를 기록하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 세 분기 동안 오라클은 전문가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을 공개해 왔지만 4개 분기 만에 드디어 전문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이 나온 것이다.
또한 이번 분기는 새로운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허드와 사프라 카츠가 처음으로 회사를 이끈 분기라서 더 의미가 있다고 외신들은 평가하고 있다.
지난 9월 래리 엘리슨 전 CEO는 37년만에 오라클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오라클의 주가는 10.18% 껑충 뛴 45.35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