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지난달 경기선행지수가 예상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11월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0.5% 오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것이다.
지난 10월 수치는 종전의 0.9%에서 0.6% 상승으로 하향 조정됐다.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11월 경기동행지수도 0.4% 올라 직전월의 0.2%보다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후행지수는 0.3% 뛴 것으로 확인됐다.
켄 골드스타인 컨퍼런스보드 이코노미스트는 "소득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라며 "고용 시장 여건이 타이트하지만 임금 상승 신호가 보이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경기선행지수는 보통 3~6개월 이후의 경기 상황을 가늠하는 척도로, 이 지수가 상승하면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는 의미다.
◇미국 경기선행지수 변동 추이(자료=인베스팅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