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상주감시험장, 공동연구 MOU 체결

입력 : 2014-12-23 오전 10:24:27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과 '감 가공식품 개발과 감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상주감시험장에서 열린 이번 체결식에서 문병석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소장과 김세종 상주감시험장 장장은 감 가공품 연구와 개발을 위해 상호 간 기초 연구기술, 연구인력, 연구기자재, 시설 등을 제공·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수입 과일 증가에 따른 감 소비 둔화와 가격 하락으로 감 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양 기관은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과 소비층 확대, 떫은 감 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일반 과일로 유통되는 단감 품종과 달리 떫은 감 품종은 곶감, 아이스홍시, 원물간식 등 가공식품으로 널리 사용되며, 상주감시험장은 떫은 감 품종의 재배와 가공기술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연구기관이다.
 
상주감시험장은 떫은 감 가공식품에 대한 특화된 학술정보와 기반기술, 전문인력을, CJ제일제당은 농산물 가공식품의 실용화에 대한 전문지식과 역량, 가공기술을 보유해 떫은 감 가공식품 연구개발 사업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CJ제일제당은 20대~30대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감 원물간식을 개발할 계획이다.
 
문병석 소장은 "CJ제일제당과 상주감시험장은 위축된 국내 감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큰 뜻을 함께하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경쟁력 있는 우수한 감 가공식품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문병석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소장(오른쪽)과 김세종 상주감시험장 장장이 감 가공식품 개발과 감 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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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