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신한금융그룹은 다음달 16일까지 신상훈 사장을 비롯한 전 그룹사 임직원과 가족 6000여명이 참여하는 '2009 신한금융그룹 자원봉사 대축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 기간 동안 사랑의 헌혈, 일사일촌 봉사활동, 문화재 봉사활동, 어린이벼룩시장-병아리떼 쫑쫑쫑 운영, 청계천 나눔장터, 서울국제 장애인 휠체어마라톤대회 지원, 자연정화 산행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헌혈을 통한 사랑나누기' 행사는 이날 신한은행 본점 20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신 사장 외에도 이백순 신한은행장, 한도희 신한캐피탈 사장, 최방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헌혈에 참여했고, 이휴원 굿모닝신한증권 사장도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헌혈을 했다.
사랑나눔 헌혈은 이달 23일까지 각 그룹사 별로 계속되며, 헌혈증서는 백혈병어린이 돕기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8일에는 임직원과 자녀들이 현재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사일촌 마을을 방문해 농사지원, 어촌 갯벌 정화활동을 실시하며, 25일과 26일에는 서울 경복궁 등 전국 19개 지역 문화현장에서 문화재 정화활동을 진행한다.
아울러 다음달 5일 어린이날에는 잠실 올림픽공원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어린이 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집에서 가져온 물건으로 벼룩시장 장터를 직접 운영하고 판매금의 일부를 기부하게 된다.
또 같은달 16일에는 전국 15개 국립공원에서 산불예방 캠페인과 쓰레기 줍기 등 자원보호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