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국내 증시의 큰 상승을 기대하기 힘든 만큼 특정 업종이나 지수와 연동된 종목보다는 개별 재료를 가진 종목에 주목했다.
현대차(005380)는 SK증권, 신한금융투자, 현대증권 등 총 3곳의 러브콜을 받아 최다 추천주로 꼽혔다.
환율 안정과 안정적 실적에 배당 매력까지 더해졌다는 평가다.
현대증권은 "환율의 안정과 판매 호조로 12월 판매 대폭 증가 예상되고, 4분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주주가치 제고 정책 일환으로 결산 배당 확대와 내년 중간 배당 검토 예정인 부분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SKC는 최근 알려진 일본 미쓰이화학과의 조인트벤처 설립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코다코에 대해서는 안정적 제품 라인업과 수율개선, CAPA증설 효과, 기존 고객신뢰도 상승에 따른 수주 물량 확대등으로 2015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평가다.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인수 시너지를 기대했다. 현대산업은 부동산 3법 통과로 인한 정책 수혜효과를 긍정적 요인으로 제시했다.
CJ는 지수 상승 모멘텀 부재 속에 방어적 성격의 포트폴리오와 안정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엘엠에스는 퀀텀닷 TV 보급 확대 수혜주로 제시했다.
최근의 변화에 힘입어 NAVER가 시장 예상 이상의 모바일 광고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기대치가 낮아진 현 시점에서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동아에스티에 대해서는 자체 개발 신약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의 매출 본격화에 따른 로열티 유입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내수 영업이 정상화되면서 병원 사업부 매출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