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전국 아파트 실거래 신고건수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16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3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거래건수는 3만7398건으로 지난 2월 2만8741건보다 30.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신고분 3만8804건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강남 3구 실거래건수는 2월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강북 등 서울의 실거래건수는 크게 늘었다.
특히 강북 14개구의 3월 신거래건수는 1347건으로 전달인 815건에 비해 65.2% 급증했다.
수도권 5개 신도시와 6대 광역시도 각각 1984건, 1만2130건을 기록해 전월대비 각각 29.8%와 51.1% 증가했다.
실거래 가격의 움직임은 단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77㎡형 4층의 경우 8억9000만원, 8억9800만원에 각각 거래돼 전월 8억3000만원보다 6000만원 이상 높았으며 이 아파트 13층도 9억원, 9억1000만원으로 신고돼 2개월전 8억8000만원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서울 개포동 주공1단지 51㎡형 4층은 8억4천만원으로 신고돼 전월 8억4500만원과 8억9900만원보다 오히려 낮아졌다.
서울 반포동 AID차관아파트 73㎡형 2층도 전달에는 9억8000만원으로 신고됐으나 지난달에는 8억7500만원, 8억9000만원, 9억2000만원에 각각 팔려 역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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