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사진)은 31일 "국가경제의 초석이 되는 진정한 허리역할이 우리 중견기업의 역사적 의무사항"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2015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중견기업 성장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중견련이 법정단체로 출범했다"며 "제도와 정책 속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지속해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등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대로 된 성장사다리 정책과 경쟁력 있는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자로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중견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정책과 제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보였다.
그는 "수십 년 동안 정부와 공공을 상대로 커온 기업을 단순히 매출액 규모로 그 업을 더 못하게 하고, 평생을 한 업종에서 바쳐 쌓아온 기업의 경영권을 어느 날 송두리째 날려 버려야 하는 울지 못할 법과 제도들에 넋을 놓기도 한다"며 "이와 같은 것들이 특별법 틀 속에서 다듬어지고 더 숙성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