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둔화됐다.
1일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CFLP)가 집계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1을 기록했다. 직전월의 50.3을 밑도는 수준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에 부합하는 것이다. 다만 27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선은 넘어섰다.
하위 항목별로는 생산지수가 52.2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낮아졌고, 신규주문지수는 0.5포인트 하락한 50.4로 집계됐다.
고용지수는 0.1포인트 내려간 48.1을 기록, 50선 밑에 머물렀다. 재고지수도 47.5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대기업 PMI가 51.4를 나타냈다.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소기업도 2.1포인트 낮아진 45.5를 보였지만, 중형기업은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48.7을 기록했다.
전일 HSBC가 집계한 중국 12월 제조업 PMI는 49.6으로 7개월 만에 처음으로 50선을 밑돌았다.
◇중국 공식 제조업 PMI 변동 추이.(자료=중국 국가통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