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신년 맞이 행사에서 35명이 압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상하이시 황포(黃浦)구 옌안둥(延安東)로에 있는 유명 관광지, 와이탄(外灘) 천이(陳毅) 광장에서 신년 맞이 행사를 진행하던 도중 35명이 압사하고 42명이 부상당했다.
이날 오후 11시35분께부터 천이 광장에 불꽃놀이와 2015년 카운트 다운 행사를 구경키 위한 인파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현재 구조 활동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키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상하이 구조 당국은 사망자 가운데 학생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