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교보증권은 5일
테스(095610)에 대해 앞으로 높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반도체 공급에 캐파 증설 기여분이 지속 상승할 것이라 반도체 장비업체의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또한 반도체 캐파 투자 주기 축소로 반도체 장비 업체의 실적 안정성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이에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인 테스에 대해 과거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부여하는 것이 정당하다"며 "앞으로 D램 캐파 증설 기여도 상승과 3D 낸드(NAND) 투자 본격화로 테스의 실적은 과거와 달리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테스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54.2% 증가한 1034억원, 영업이익은 149.3% 늘어난 15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실적은
삼성전자(005930) D램 보완 투자와
SK하이닉스(000660) M14 이전투자 등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18.9% 늘어난 1229억원, 영업이익은 43.1% 증가한 224억원으로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D램 보완 투자 지속과 3D 낸드 캐파 확대, 3D 낸드 단수 증가, 신규 장비 등으로 2016년에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낮은 실적 개선 가시성과 실적 등락 반복 등으로 과거에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았던 업체였지만 앞으로 높은 실적 개선 가시성과 실적 개선 지속 등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받을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