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국산 둔갑 불법 수입품 집중 단속

농수축산물·공산품 등 67개 표적 조사

입력 : 2009-04-16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관세청이 중국산 냉동조기를 국내 유명지역 특산품으로 판매하는 등 제품 원산지를 속여 파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관세청은 16일 최근 피해가 급증하는 불법유해 수입물품중 전국단위의 중점 단속품목 25개와 지역별 단속품목 42개 등 67개 품목을 올해 중점 단속 품목으로 선정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단위의 중점 단속 품목은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먹거리와 소비자 피해가 많은 공산품 등 8개 분야 25개 품목이다.
 
◇ 전국단위 집중 단속품목
<자료 = 관세청>
 
지역별로 생산·수입 · 판매되거나 계절적 수요에 따라 특정지역에서 원산지 둔갑행위가 빈번한 42개 품목에 대해서는 해당지역 세관별 단속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한국소비자원 등 관련협회와 함께 위반가능성이 높고 국민생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품목과 과거 위반실적이 많은 품목들을 대상으로 선정된 이들 품목에 대해 수출입통관에서 최종판매단계까지의 추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당국의 단속에 적발될 경우 고발조치와 함께 무거운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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