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워크아웃 본격 돌입

입력 : 2009-04-16 오후 2:59:00
[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우리은행은 16일 우림건설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림건설은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을 포함한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약정(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워크아웃에 들어간다. 
 
현재 채권단이 보유한 채권은 오는 2013년까지 상환이 유예되고 금리는 5%로 조정된다. 우림건설은 본사와 비업무용 자산을 매각하고 조직개편과 인원감축에 들어가는 등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이행해야 한다.
 
채권단은 지난달 18일 우림건설의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유동자금 635억원을 지원했으며, 현재 우림건설의 국내외 사업장에서는 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림건설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안에 워크아웃을 졸업할 수 있도록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해 소비자과 협력업체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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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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