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드라기 부양 의지에 3% 상승

입력 : 2015-01-09 오전 6:14:4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강력한 부양 의지에 힘입어 상승했다.
 
◇프랑스 CAC40지수 추이 (자료=대신증권)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150.13포인트(2.34%) 오른 6569.9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319.43포인트(3.36%) 상승한 9837.43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147.46포인트(3.59%) 오른 4260.19에 거래를 마감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서한을 통해 경기부양을 위해 국채매입을 단행할 수 있다고 밝히자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드라기 총재는 "ECB의 목표는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라며 "저물가로 위기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비전통적인 방식을 취할 수 있으며 경기 부양책에 국채매입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오는 22일에 열리는 ECB 정례통화정책회의에서 국채매입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주인 테스코(14.97%), 세인즈뷰리(9.93%), WM모리슨(7.76%)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막스앤스펜서그룹은 최근 동일 점포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3.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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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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