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S&T모티브(064960)는 12일 북미GM과 자동변속기용 오일펌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T모티브는 지난해 12월 쿤샨법인의 자동변속기 오일펌프와 엔진용 가변형 오일펌프의 3600억원 규모 상하이GM 공급에 따른 중국 공략에 이어 미국 시장까지 파워트레인용 오일펌프 공급을 확대하게 됐다.
S&T모티브는 오는 2018년부터 6년간 부산 본사에서 2250억 원 규모의 물량을 북미GM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T모티브는 지난 2012년 수주해 올해부터 생산에 들어가는 6, 8단 자동변속기용 오일펌프를 포함해 오는 2023년까지 엔진과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용 오일펌프만 국내와 해외법인을 합쳐 1조6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S&T모티브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서 파워트레인용 핵심부품에 대해 갈수록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요구하고 있다"며 "세계 시장에서 품질 등을 인정 받아 지속적인 수주가 진행 중이고, 글로벌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업체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S&T모티브 부산 본사 전경. (사진=S&T모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