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화 이글스 조인성(40)은 16일 스프링 캠프를 떠나기 위해 찾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개인 훈련을 충실히 해서 144경기를 모두 뛸 수 있는 체력을 만들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화는 올 시즌 전 외부 FA 배영수, 권혁, 송은범을 영입해 투수력을 높였고, '야신' 김성근 감독과도 계약해 이번 시즌 우승 후보란 소리까지 듣는다.
이에 조인성은 "우승 반지를 껴본 선수가 왔다"며 "내가 도움을 받을 부분이 많다. 각자 성향이 다르기에 소통하고 연습하며 준비를 하려 한다. 많은 투자가 지난해 부진을 만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팬들께서 작년보다 나를 더 많이 알아봐 주신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 의식이 많이 바뀌었다.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현재 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 이젠 그라운드에서 결과로 보여드려야만 한다. 빨리 가서 공 받고 싶다. 핑계는 없다. 경험을 살려서 성적으로서 보여줄 것이다"라고 힘차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