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미리보기)ECB 회의·기업 실적에 '촉각'

입력 : 2015-01-18 오전 11:34:12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이번주 뉴욕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와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투자자들의 모든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간 단위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3%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 역시 1.5%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세가 이어지며 조정 흐름이 이어갈 지 아니면 반등이 나타날 지 이번주 증시 움직임에 투자자들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오는 22일로 예정된 ECB의 통화정책회의에 시장의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ECB가 이번 회의에서 국채를 사들이는 전면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특히 스위스중앙은행(SNB)이 최저 환율선을 폐기하면서 사실상 ECB의 전면적 양적완화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짙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 발표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ECB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압력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미국 기업들의 실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로 이번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전반적으로 낮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실적이 전문가 예상보다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면 뉴욕 증시의 하락 추세를 막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기업은 20일 델타항공, IBM, 모건스탠리, 존슨앤존슨과 21일 이베이, 22일 버라이존과 스타벅스, 23일에는 맥도날드, 킴벌리클라크 등이 있다.
 
주요 경제지표로는 주택 관련 지표들이 일제히 발표될 예정이다. 따라서 미국의 주택 시장 회복에 대해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에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12월 주택시장지수가 21일과 23일에는 12월 주택착공과 12월 기존주택판매가 각각 발표된다.
 
한편 이번 주 19일 뉴욕증시는 마틴루터킹 데이로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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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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