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9일
현대모비스(012330)의 올 1분기 실적은 고객사 판매 저조에 따라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34만원으로 낮췄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1500억원, 7350억원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이는 지난해 4분기에 늘어난 현대차그룹의 딜러 재고 때문에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공장판매가 둔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원·위안과 원·유로 등의 환율 환경 역시 현대모비스에 비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충족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7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1% 감소한 반면 지배순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9% 증가한 9950억원으로 예상치를 부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