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州) 모건타운 소재 은행인 '센트라 파이낸셜 홀딩스'가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구제금융 자금을 모두 상환한 첫 번째 은행이 됐다고 미 재무부가 17일 밝혔다.
센트라 파이낸셜 홀딩스는 이날 환매보증채권을 담보로 미국 재무부로부터 지원받은 자금 75만달러를 모두 상환, 구제금융 상환을 완전히 마무리 지었다.
센트라 파이낸셜 홀딩스는 앞서 지난달 31일 재무부가 현금으로 지원했던 총 1500만달러의 구제금융 자금 역시 모두 상환한 바 있다.
미 재무부는 센트라 파이낸셜 홀딩스 이외에도 총 6곳의 은행들이 정부로부터 빌린 구제금융 자금을 상환했다고 밝혔지만, 채권을 담보로 빌린 자금까지 모두 상환한 은행은 센트라 파이낸셜 홀딩스가 처음이다.
(워싱턴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