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포드자동차가 연구혁신센터 수장에 애플 출신 엔지니어를 영입했다.
포드는 23일 미국 스탠포드 리서치 파크에 팔로 알토 연구혁신센터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동시에 새로운 연구센터의 수장으로 드라고스 마치우카를 선임했다. 전자제품, 반도체 제조, 항공우주 및 자동차 분야를 두루 거친 엔지니어로, 애플을 떠나 포드에 합류했다.
마치우카는 혁신기술분야 선임 기술리더로서 창업기업 자문, 제품개발 및 상품화, 산학협력 및 복합기능 팀 총괄을 맡는다. 연구혁신센터는 포드와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리어의 기술업체 및 대학들과의 기존 관계를 발전시키고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실리콘밸리에 첫 사무소를 개소한 포드는 올해 말까지 연구인력 125명으로 구성된 실리콘밸리 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제조업체 연구센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하
마크 필즈포드 CEO는 "포드는 비즈니스 전반에서 혁신을 추진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자동차 기업이자 동시에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연구센터는 실리콘밸리의 혁신기술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포드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분야를 중심으로 고객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바를 미리 예측할 것"이라면서 "포드는 이러한 새로운 기술이 프리미엄 고객층뿐 아니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포드자동차는 커넥티비티·모빌리티·자율주행 기술 혁신을 위한 새로운 실리콘밸리 연구 센터를 개소했다.(사진=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