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디지털 음향기기 전문 업체인 3노드디지탈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제105차 캔톤페어(광저우무역박람회) 1기에 참가해 바이어들로부터 연간기준 300만달러 상당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3노드측은 "세계경기 침체로 인해 외국바이어들의 참가가 작년 동기대비 20% 이상 줄어든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며 "3노드 제품 객단가 증가와 고객충성도 제고를 반증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9년부터 켄톤페어에 참가하고 있는 3노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기존 제품인 멀티미디어 스피커, 홈씨어터 사운드바, 아이팟(iPod) 도킹스피커 등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현재 개발 완성단계에 있는 디지털 포토 프레임을 선보여, 그간의 음향사업을 넘어서 향후 성장동력이 될 넷북, 홈네트워크 사업에 대한 영상구현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3노드는 이미 지난 3월 기업설명회를 통해, 넷북과 홈네트워크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중으로 제품을 출시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캔톤페어는 그 동안 중국이 달러 이외의 기축통화 사용을 주장해온 이래 위안화를 국제무역에서 공식 사용하는 첫 사례라 관심을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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