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B투자증권은 29일
메리츠화재(000060)에 대해 배당 성향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결정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380원, 배당금 총액은 399억600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어제 공시했다"며 "이에 따라 지난해 배당 성향은 34.8%로 전년(23.8%)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KB투자증권의 올해 기대 배당수익률은 3.7%로, 이는 29.3%의 배당 성향을 가정한 것"이라며 "만약 지난해와 같은 35% 수준의 배당 성향을 유지할 것으로 가정할 때 메리츠화재의 올해 시가배당수익률은 4.3%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상보다 높은 배당 성향과 배당 수익률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향후 다른 보험사의 배당 성향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