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포털 네이트와 사진 SNS '싸이메라' 등을 서비스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
SK컴즈(066270))가 수익성을 개선해 적자폭을 줄였다.
SK컴즈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22억4900만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SK컴즈는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으나,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을 87% 축소한 것"이라며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을 통해 전분기 대비 손실폭을 줄였고, 네이트 앱의 트래픽 증가도 이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7억9600만원으로 13.3%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8억7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디스플레이 광고는 지난 4분기 93억83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8.9% 늘었다. 반면, 검색광고는 110억9900만원으로 10.2% 감소했고, 콘텐츠 외 기타 부문도 33억1400만원으로 54.0% 줄었다.
이 기간 영업비용은 260억4600만원으로 42.3% 감소했다.
SK컴즈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159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고, 매출액은 939억원으로 26.8% 줄었다.
김문수 SK컴즈 경영기획실장은 "SK컴즈의 2015년 화두는 '생존과 성장'"이라며 "치열한 경쟁속에서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전략적인 성장기반 마련에 전사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네이트 성장에 더욱 집중해 서비스 입지를 강화하고, 효과적인 비즈니스 모델 연계를 통한 수익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공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싸이메라의 경쟁력 강화와 이를 통한 수익창출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