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한국거래소가 공공기관 지정해제 이후 첫 직원인사를 단행했다. 시장활성화와 조직혁신에 초점을 맞춘 이번 인사에서는 거래소 최초 여성 부서장이 탄생했다.
5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부서장 총 23명(72%), 팀장 54명(50%)을 교체하는 대폭의 조직개편이다.
특히 채현주 현 홍보팀장은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부장에 승진 임명돼 59년 거래소 역사상 최초 여성 부서장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이밖에 7명(22%) 신임 부서장 임명 외에도 팀장의 경우 여성팀장 1명을 포함해 10명의 팀장을 신규 발탁했다.
거래속 측은 "후선조직을 축소하고 모험자본 육성을 위해 기술기업상장부를 신설하는 등 시장조직을 강화한데 이어 시장전문가를 적재적소에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다.
민간기업으로의 조직을 혁신하는 한편, 적정 수준의 보임자 교체를 통해 변화와 안정의 조화를 도모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