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수입차의 고속질주가 새해에도 지속됐습니다.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대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보다 16.4% 증가한 1만9900여대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4.2% 급증했습니다.
수입차 신규등록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7월 기록한 1만8000대였습니다. 반년 만에 다시 최대치를 경신함 셈입니다.
브랜드별로는 벤츠가 4300여대로 1위를 차지했고, 아우디가 3500여대를 팔아 2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1위였던 BMW는 3008대로 3위로 밀렸고, 폭스바겐이 3003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독일 브랜드의 상위권 싹쓸이는 올 1월에도 계속됐습니다. 다음으로 포드와 도요타, 렉서스, 랜드로버, 크라이슬러, 혼다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A6 35 TDI가 차지했습니다. 폭스바겐의 파사트 2.0 TDI와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모두 독일 브랜드입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68.1%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순이었습니다. 독일의 디젤 기술력이 구현된 2000cc 미만 실속형이 '대세'였습니다.
뉴스토마토 원나래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