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6일
삼천리(00469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보다 적었던 이유는 원료비와 매출액 인식 시기의 차이 탓에 영업이익 차액이 컸기 때문"이라며 "평균 기온이 3도 상승해 천연가스 판매량이 줄어든 영향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4분기 S-파워 관련 영업이익은 15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실제 영업이익은 추정치보다 적은 손익분기점 수준을 기록했다"며 "S-파워 램프업(ramp-up) 지연으로 평균 가동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와 부합할 것"이라며 "4분기 반영되지 않았던 영업이익과 S-파워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이 포함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