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9~13일) 내수주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특히 CJ그룹주에 관심이 모아졌다.
CJ E&M의 경우 4분기 실적을 통해 사업구조의 변동으로 체질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향후 콘텐츠 매출의 증가에 따라 올해 추가로 구조적인 시장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목표주가도 4만8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영화시장에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함께 중국, 베트남법인으로의 투자확대에 따른 장기 성장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사업부문의 실적이 지난해 하반기 저점을 통과하며 개선세에 접어들었고, 반도체 부문도 공정 전환 안정화로 실적 불확실성이 완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NAVER는 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추천 요인으로 꼽혔다. 신한금융투자는 라인이 광고주 확대와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 상승으로 매분기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라인 광고 매출액은 전년대비 143.7% 증가해 388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텔신라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창이 공창 적자로 지난 4분기 별도 이익이 줄었지만 이달 예정된 그랜드 오픈 이후부터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휴켐스(069260)는 탄소 배출권 거래 수혜주로 분류되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