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대형 제약업체 머크가 21일(현지시간) 실망스런 실적을 공개했다. 경제 침체와 더불어 '가더실' 백신 판매 부진 및 편두통약 시험 번복이 실적 부진 원인이 됐다.
머크의 1분기 순익은 14억6000만달러(주당 67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억달러(주당 1.52달러) 기록에서 57%나 급감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74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78센트를 하회한 수치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 줄어든 54억달러를 기록, 이 역시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망치 57억6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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