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 화학업체 듀퐁이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올해 실적 전망은 하향 수정됐고 경제 침체로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듀퐁은 자동차, 건설, 전자 산업으로부터의 상품 수요가 줄면서 듀퐁은 최근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듀퐁의 1분기 순익은 4억8800만달러(주당 54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9000만달러(주당 1.31달러)보다 59%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망치인 주당 52센트보다는 다소 높은 수치다.
1분기 판매 실적은 20% 떨어진 6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종전 전문가들은 74억4000만달러를 예상했었다.
올해 실적 전망치는 종전 주당 2.00~2.50달러에서 주당 1.70~2.10달러로 수정됐다.
이처럼 사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현재 듀퐁은 2억달러 비용을 절감하려 하고 있다. 이날 듀퐁은 올해 지출 계획을 종전보다 12.5% 낮아진 14억달러로 수정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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