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21일(현지시간) 미 증시는 2주래 최고 상승폭을 나타냈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거의 대부분'의 미국 은행들이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이날 금융주는 강세를 회복했다.
모건 애셋 매니지먼트의 월터 헬위그는 "대부분 은행들이 양호하다는 가이트너의 발언은 돈을 주식시장으로 다시 끌어들였다"고 말했다.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최소 9% 이상 오르며 4.1% 하락세를 보이던 S&P500의 금융주들을 상승세로 전환시켰다. 씨티그룹은 10% 오른 주당 3.24달러를 기록하며 다우 종목 중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JP모건체이스는 9.6% 상승한 2.84달러에 마감됐다. 웰스파고는 11% 오른 18.81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광고 파트너십 재협상 소식에 야후는 5.3% 상승, 주당 14.38달러까지 올랐다.
미 3위 화학업체 듀퐁은 수요가 재반등할 것으로 예견하면서 4.9% 상승, 28.06달러에 마감됐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