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라인업 강화를 위해 건강 관련 장기적인 성장 트랜드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헬스케어펀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헬스케어시장은 '고령화'와 '신흥국 중산층 증가' 등 인구구조학적 변화로 건강 관련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장기적인 성장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등 선진국의 고령화와 중국, 인도 등 신흥국 경제 성장 등은 헬스케어산업의 장기적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글로벌헬스케어펀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진국 기업을 중심으로 핵심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가파른 성장국면에 있는 신흥국 기업을 발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헬스케어 관련 글로벌 ETF도 선별 투자해 분산투자를 통한 위험관리와 중소형주 투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펀드는 미래에셋의 12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리서치를 활용해 미국, 홍콩, 한국에서 운용되며, 헬스케어 투자 아이디어를 정량적·정성적 분석을 통해 모델 포트폴리오로 구성한다
연금저축으로도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노후준비에도 활용이 가능하며, 특히 연금은 소득세율이 3.3~5.5%만 부과되고 과세이연 효과도 있다는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이철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른 '평균수명의 증가'에서 소득수준의 증가에 따른 '건강한 장수'로 중심축이 움직이고 있다"며 "미래에셋은 글로벌 리서치를 통한 헬스케어 시장의 트랜드 변화를 분석, 수혜기업을 발굴해 차별화된 헬스케어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