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유로존과 채무협상 진전..국채수익률 '뚝'

입력 : 2015-02-11 오전 7:43:13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그리스와 유로존 회원국간 채무협상안이 타결될 수 있다는 소식에 그리스 국채수익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사진=로이터통신)
10일(현지시간) 그리스 3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250bp(1bp=0.01%) 하락한 19.36%을 기록했다. 5년만기 국채수익률 역시 138bp 하락하면서 15.19%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85bp 내린 10.46%을 기록했다. 
 
국채 수익률 하락은 난항을 겪고 있는 그리스 새 정부와 유로존 국가와의 채무 협의가 진전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날 마켓뉴스인터내셔널(MMSI)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는 11일 예정된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가 새로운 채무협상안을 제시한 뒤 협상이 타결되기 전까지 유동성을 지원하는 가교프로그램을 신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유럽연합(EU)측은 다음주 16일에 열리는 유로그룹 회의에서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전까지 큰 진전은 없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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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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