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12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9.94포인트(0.15%) 오른 6828.11을 기록. 5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독일 DAX지수 (차트=Investing.com)
독일 DAX지수는 전일대비 167.54포인트(1.56%) 상승한 1만919.65를 , 프랑스 CAC40지수는 46.82포인트(1.00%) 오른 4726.20으로 장을 마쳤다.
우크라이나 내전사태 해결을 위해 개최된 4자 정상회담(러시아, 독일, 프랑스, 우크라이나)에서 평화적 합의를 도출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4개국 정상은 15일부터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동부 분리주의 반군이 휴전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4분기 순익이 전망을 상회하면서 주가가 9.1% 급등했다.
자동차업체 르노 역시 실적이 전년대비 30% 성장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12% 올랐다. 리오틴토는 자사주매입 소식에 힘입어 2.3% 상승했다.
영국에서는 바클렐이즈와 HSBC홀딩스, 로이드은행그룹이 0.5~1% 오르는 등 금융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브리티시텔레콤은 2.1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