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합작 듀엣 '스마일 걸즈'. (사진제공=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한류스타 이민호의 소속사가 한중 합작 여성 듀엣을 선보인다.
17일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상하이 미디어그룹(SMG)과 손을 잡고 한중 합작 듀엣인 '스마일 걸즈'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스마일 걸즈'는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예 가수 유혜인과 상하이 미디어그룹 소속 쩡치우홍으로 구성된 팀으로서 오는 19일 중국의 설날인 춘절을 맞아 방송되는 동방위성TV의 특집 프로그램 '춘완'을 통해 데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해마다 수억 명의 시청자들이 즐겨보는 이 프로그램은 현지의 웬만한 인기 스타들도 출연하기 어려운 방송이다. 이제 막 데뷔한 무명 가수들이 이곳에 출연하는 것은 파격적인 일"이라며 "두 사람은 '일천일개의 소원'이라는 노래를 부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엔 인기 그룹 빅뱅과 미국의 팝스타 마이클 볼튼도 함께 출연한다.
한편 유혜인은 개봉 예정인 영화 '여름에 내리는 눈'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 겸 가수로서 활동 중이다. 쩡치우홍은 지난해 방송된 중국 가요 경연 대회인 '차이니즈 아이돌 시즌2'에서 전국 4강에 진출하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