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최근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국내증시에 영향을 주는 가운데 중국 수혜주에 대한 '옥석 가리기'로 선별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곽현수,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중국의 경우 지난 2003년 이후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 상대국으로 지난 3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대중(對中) 수출이 23%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14%)의 1.5배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IBK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대한해운, POSCO, 현대제철, 현대상선, 한진해운, 두산인프라코어, 한국타이어 등을 '알짜배기 중국 수혜주'로 꼽았다.
이들 중국 수혜주로 부각된 종목들은 올해 1분기 대비 3분기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해당 기업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을 볼 때 실적 개선이 기대되면서도 시장 대비 수익률이 저조한 기업들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