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17일 전략적 제휴 협약과 지분 맞교환을 결정했는데 이는 모바일 게임시장의 공략을 위한 전략적 제휴임과 동시에 최근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에 따른 우호지분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3월
CJ E&M(130960)에서 분사된 회사로 다수의 모바일 게임 흥행을 기반으로 중국 등 해외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이번 협약은 모바일 게임시장 공략 강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넷마블 인수가격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서는 차후 평가가 필요한 상황이고 넥슨과의 경영권 이슈는 다소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