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꽃·나무심기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총 12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동네 골목길, 아파트, 상가, 학교 주변에 꽃과 나무를 심고 싶은 서울 시민이면 10명 이상의 공동체를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학교, 생활권이 서울인 사람도 신청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2개다. 꽃, 나무, 비료 등 녹화재료 지원은 총 400곳을 선정하고 1곳에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은 총 65곳을 선정하고 1곳에 시설비, 활동비로 한 곳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분야는 총 사업비의 20% 이상을 직접 부담하고 이행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사업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지원 대상을 선정할 때 자부담 비율이 높은 곳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5년 이내 재개발 계획이 있는 지역, 건축 인·허가 관련 법정 의무조경지, 하자보식 기간내에 있는 지역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는 18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에서 지원절차 양식(사업신청서, 참여공동체 소개서, 사업계획서 각 1부씩)을 내려 받고, 해당 자치구 공원녹지과(푸른도시국)에 서면,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 서초구 문화예술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봄꽃을 심고 있다.ⓒ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