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한독(002390)은 신규 기전의 녹내장 치료제가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27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한독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협약식 장면. (사진제공=한독)
한독은 이번 협약으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아 녹내장 치료를 위해 최적화된 전임상 후보 물질 도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독의 녹내장 치료제는 기존과 다른 신규 기전의 치료제로 동물 모델 연구에서 우수한 안압 감소 효과를 보였다.
장우익 한독 연구개발본부 부사장은 "기존 치료제에 불편을 겪고 있는 녹내장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긴밀히 협력해 세계적인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돼 결국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다. 국내 녹내장 환자 수는 58만명(2012년 기준)에 이르며, 매년 9.9% 정도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