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일
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 올해 1분기 무난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대하이스코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23.5% 감소한 1조200만원, 74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1분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때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의 올해 중국 공장 출하량은 각각 4%, 1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하이스코 해외 법인의 매출 감소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미국향 송유관의 경우 예비 판정이 예정된 오는 5월까지는 밀어내기식 수출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반덤핑 이슈가 올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