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은기자] 지난주 미국 경제가 고용 회복을 확인한 가운데 이번주 뉴욕증시에서는 소매지표와 ECB 양적완화 시행 등이 관심을 끌 전망이다.
앞서 발표된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시장은 기준금리 조기인상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가 29만5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는 물론 직전월 수정치인 23만9000명보다도 크게 늘어난 수치다.
오는 12일(현지시간)에 발표 예정인 미국의 소매판매 발표에 따라 기준금리 조기인상 시기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시장은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지난달 미국 소비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한파의 영향으로 2월 소매판매의 개선폭이 제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오는 9일부터 유럽중앙은행은(ECB)는 전면적인 양적 완화를 시작한다. ECB는 내년 9월까지 매달 600억유로 규모의 유로존의 국채를 매입한다.
제프 카본 코너스톤 파이낸스 파트너스 창업자는 "ECB 양적완화가 시행되면 시장에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다음 주 애플워치를 공개하는 애플에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S&P다우존스인덱스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달 다우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그밖에 주요 경제지표로는 고용 관련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9일에는 미국의 2월 고용시장지수가 10일에는 1월 구인·구직(JOLT)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이번주 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