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팬택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법정관리 중인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팬택이 3차 공개 매각 공고를 내고, 다시 한 번 주인 찾기에 나섰다.
팬택 매각주간사인 삼정회계법인과 KDB대우증권은 9일 팬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매각 공고를 게시했다.
매각 방식은 지난 원밸류에셋 경우처럼 수의계약이 아닌 공개경쟁입찰(공개매각)로 정해졌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외부자본 유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수의향서(LOI) 접수는 다음달 17일 오후 3시까지다.
앞서 팬택은 지난해 11월 인수합병을 위한 공개 입찰에 나섰지만 인수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아 유찰됐다. 법원은 2차에서 원밸류에셋 측과 수의계약을 추진했지만 무산되는 등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