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중앙대학교병원 등 7개 대학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우리나라 위암 예방을 위한 헬리코박터 치료 효과'에 관한 임상연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상 연구는 헬리코박터 세균에 대한 제균 치료가 10년 후 위암 발생을 줄일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한 목적이다. 참여 대상은 '국가 암 검진 대상자 중 위내시경 검사 예정자'로서 만 40~60세의 건강한 일반 성인 남녀다.
참가자는 연구와 관련된 검사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헬리코박터 세균 감염 양성으로 판정됐을 경우, 약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이번 임상 연구는 국립암센터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공동으로 진행된다. 국가 암 검진사업이 시행되고 있는 중앙대학교병원을 비롯한 7개 병원(국립암센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에서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