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다른 항공사의 승객을 태웠다가 기수를 돌리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 홍콩에서 인천으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722편이 이륙 1시간 후 후 제주항공 남성 승객이 탑승했다는 사실을 확인, 회항했다.
승객은 현재 홍콩 경찰에서 과실 범위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까지 문제의 승객이 어떤 경위로 탑승하게 됐는지, 이유가 무엇인지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승객을 잘못 태우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 몇 차례에 걸쳐 탑승권을 확인했을 텐데 이런 사례는 처음"이라며 "탑승 과정에서 부실했던 점이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이 다른 항공사의 승객을 태웠다가 기수를 돌리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실했던 탑승과정에 대해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스토마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