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넷마블게임즈와 네이버(
NAVER(035420))가 공동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레이븐'이 초고속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12일 출시된 '레이븐 with NAVER'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마켓에서 매출 부문 1위를 석권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까지 게임 누적 다운로드는 80만건, 최고 DAU(하루 게임실행이용자 수)도 5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초반 돌풍에 대해 넷마블은 "고품질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 수준 높은 액션을 담기 위해 개발 기간만 3년이 소요됐다"며 "지난해 2월 게임 영상을 첫 공개한 이후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꾸준히 받는 등 흥행이 예견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0일부터 4일간 이용자 15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테스트에서도 DAU가 10만명, 잔존율의 경우 80%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또 지난 14일부터 네이버와 함께 TV 광고 마케팅을 벌이며 이용자 저변을 더욱 확대했다.
박영재 넷마블 본부장은 "화려한 액션과 타격감,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 구성, 1000여종의 장비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 등이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안정적인 서비스에 넷마블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넷마블은 이번 성과를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길드대전에 1회만 참여해도 10만 골드를 지급하고, 문화상품권·게임 아이템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게임과 공식 카페 등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