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연설을 하고 있는 오치정 한국체육산업개발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이 18일 한국체육산업개발의 신임 대표이사에 오치정(56) 기획조정실장을 선임했다.
1990년 한국체육산업개발이 설립된 이후로 공단 출신이 대표이사에 취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기는 3년으로 2018년 3월까지다.
오 신임 대표는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출신으로 1999년 공단에 입사해 투표권사업부장, 사업전략실장, 문화사업실장 등의 공단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같은 경륜 덕택에 "오랜 체육 행정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평소 치밀한 업무처리와 소통능력, 조직관리 능력 등의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 대표는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 국민예술대전 초대작가, 예맥회장 등 서예계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한편 한국체육산업개발은 올림픽공원과 미사리경정공원 등 88서울올림픽 문화유산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1990년 7월 설립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100% 출자 자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