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하이스코(010520)는 20일 울산 현대하이스코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와 이사 선임의 건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4조2143억원, 영업이익은 118.3% 증가한 351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해외법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4개 분기 연속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기록하며 냉연사업 분할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상국 경영관리본부장(전무)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현석 강관공장 생산지원실장(상무)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임태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원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이상국 전무는 지난해 9월 신성재 사장 사임으로 공석이 된 신임 대표이사에 오른 뒤, 올 1월 박봉진 부사장이 신임 대표로 선임되기 전까지 4개월 간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다. 이 전무는 1985년 현대하이스코의 전신인 현대강관에 입사해 올해로 30년째 근무하고 있다.